프락셀 3회차 일기

내 나이 서른

29살 때 부터인가, 모공이 확연히 늘어난걸 느꼈다.

원래 모공쟁이긴 했지만 이정도까진 아녔는데 화장을해도 모공이 너무 두드러져보일 지경

프라이머 없이는 절대 화장을 할 수 없는!

그래서 더 늦기전에 관리를 해주고자 올해 초에 프락셀 4회를 끊었었다.

그렇게 한 번 받고 날이 따듯해지면서 놀러다니기 바빠서 무기한 보류^.^

 

프락셀은 한 달 간격으로 쭈우욱 받아줘야 좋기때문에 애매하게 받을 바엔 남은 3회라도 연이어받자 하고 무기한 보류했다. 그리고 지난 달 부터 다시 시작! !

한 번 받으면 일주일간 너무 흉한 몰골이여서 날 잡기가 여간 힘들다. 그 얼굴로 회사 다니기도 너무 힘들고.

 

 

 

뚜루루루 마취 중...

받을 땐 매우 아프지만 관리 받는 행위는 너무나 신나는 일 ♥

돈 많이 많이 벌어서 나에게 쏟아 붓고싶ㄷ ㅏ .  .

 

 

프락셀 레이저 직 후 모습

새삼 요즘 핸드폰 화질에 너무 놀랍고 낯부끄럽다

이렇게 격자 무늬로 각질이 일어나있다. 무엇보다 립밤 좀 발라주고싶네..

나는 개인적으로 프락셀 레이저를 받는건 별로 1도 아프지 않다 :)

내가 고민인 부위가 나비존이라고 해서 의사쌤이 나비존 부위는 두번씩 해주신다 귯귯

 

 

레이저는 별로 안아프지만 가장 아픈 순간은 레이저 끝나고 재생 젤크림 바를때!!!!!!!

처음엔 너무 놀랐었다 화악 올라오는게 얼굴 전체에 화상입은 느낌이라서ㅠ 뭐 화상 맞지 어떻게 보면

근데 이제는 그조차도 덤덤.. 별로 화하지도 않다.

다행이다 피부가 얇은편이라 부작용을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무디다

 

이러한 몰골로 집에 가는 중

이러한 몰골로 밥도 먹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이 피부과 앞에 탄탄면 맛집이 있는데 빨리 먹고싶다 다음주 재생치료때 먹을라고 아껴뒀당 헤헷

집에와서 거울을 보니!!!!!! 역시 빨갛다 아주 놀라울 정도로 빨개

 

프락셀 처음 받았을땐 이 상태를 보고 너무 걱정이 됐었다 여기서 나아지지 않을랴 홍조가 생길랴

하지만 다행히 이 홍조도 하루 이틀이면 없어지고 정말 별 일이 없다

참 다행이야ㅠ__ㅠ

 

원래 프락셀 끝나고 항생제 주사를 놔주시는데 이제는 약으로 바꼈다고 한다. 그래서 약값이 또 깨지고 3일동안 약을 챙겨먹는 번거로움도 있고 :( 별루야

 

내가 쓰는 재생크림. 아벤느 시카크림

매우 매우 애정하는 제품. 평소 밤에 자기전에 발라놓으면 꾸덕한 크림이 모공을 메우면서 피부가 엄청 뽀얗고 쫀쫀해 보인다.

이 크림을 잔뜩 얹어놓고 잘 계획

주말에도 어디 안나가고 이 크림만 잔뜩 얹어 놓을것이다.

 

일주일 후에 재생관리 예약 잡아놨는데 피부가 어떻게 또 한결 나아져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