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가 구입 / 복용후기

오늘은 요즘 잘 먹고있는 판토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구입하게된 계기:)

20대 중반때부터 슬슬 머리가 얇아지기 시작했었다.

원래 곱슬머리이기도 하고 숱부자여서 머리카락 걱정을 해본적 없던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그런갑다', '나이가 먹으니 머리가 얇아지는구나-' 하며 넘겼었다

후반 때 수차례 머리가 엄청 빠지는 시기가 어쩌다 한번씩 있었지만 그때도 그냥

'그런갑다', '이러다 말겠찌' 하며 넘겼었다

그런데 작년 말에 회사에서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때부터 또 많이 빠지기 시작했고

회사를 관두고 집에서 편히쉬는데도 많이 빠졌다

정말 많이 빠졌다 머리감을 때 우수수, 머리 말릴 때 우수수, 머리 세팅하며 우수수,......

 

낙엽 떨어지듯 이란말이 제격..

미련 곰탱이인 나는 그 기간이 3개월 지나갈무렵에서야 아, 이러다 진짜 골룸머리 될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정수리 머리 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여성분들을 가끔 지하철에서 보는데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구나 싶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

뭐라도 해야지 가만히 냅두다간 진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될 수 있음을 느낀 나는 그때부터 탈모 관련된 블로그, 유튜브 온갖 정보를 다 찾아봤다.

그 때 알게된 것이 판토가!

머리, 손톱에 좋은 맥주효모로 이루어진 영양제라고 한다. 탈모약은 좀 부담스러운데 영양제라고 하니 더더욱 마음이 갔고 손톱도 워낙 안 좋았던 지라 밑져야 본전 바로 구입!

판토가 구입처와 배송기간 :)

이베이에서 pantogar 검색 후 그냥 가장 첫번째꺼로 구입 - 어느정도 평점 있는 게시물이면 괜찮은듯

3통에 64,444 원 정도에 구매 (국내에서는 한 통에 이 가격정도 한다는,,)

10ea * 9 / 1BL

내가 한 줄 빼고나서 8개 들어있음^^;

배송기간은 생각보다 엄청 빨리 왔다! 거의 일주일 걸린듯

다음에도 꼭 직구 할테얀 ~_~

판토가 짝퉁??? :)

해외 직구이기도 하고 설명서도 무슨말인지 하나 모르겠고 가격은 엄청 싸고.. 이게 과연 정품이 맞을까 싶었다.

게다가...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알약에 PTG 마크가 있다고 하는데

내 것은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이렇게 상자에 이란(?) 아랍(?) 말이 쓰여 있으니 이것이 진짜 진퉁인지 뭔지

다행히 알아보니 판토가의 제조국이 독일 아니면 아프리카인데 그래서인 모양 같았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판토가만 알약에 PTG 마크가 있다고 하니 안심~

 

판토가 효과 :)

하루 세 번 식후 복용

솔직히 그냥 영양제이니 빠른 효과를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한달 쯤 됐을때...! 어느날 보니 빠지는 머리 양이 확연히 줄었다.

정말 누가 봐도 확연히 줄었다... ㅠㅠ(감격)

머리감고 난 후 배수구에 머리카락 양도 확 실 히 줄었고 머리 말릴 때 떨어지는 양도 확실하게 줄었으며
머리 세팅할때는 거의 안떨어졌다
늘 바닥에 머리카락 훔치느라 바빴는데 어느날 보니 내가 방바닥을 안 훔치고 있었다 (떨어진게 없으니까;)

판토가 때문이라고 200% 확신하며 지인들에게 다 추천했고 그들은 바쁘게 구매를했다..

앞으로의 탈모방지대책:)

정말 머리는 빠져봐야 아는것 같다
그렇게 몸 생각 안하던 내가 머리 반절을 잃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고 몸에 나쁜건 다 끊었으며
식습관, 수면 등 엄청 관리한다.
간식은 두유를 먹고 식단은 꼭 단백질을 자주 먹어주려 한다 (머리에 좋다니 두부가 그렇게 맛있을수가)
이제 판토가로 머리 빠지는건 멎었으니 나에 잃은 머리를 다시 채우는데 집중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 지금 내가 하고있는 것과 앞으로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지루성 두피염 치료
지루성 두피염도 탈모의 원인이다.
실은 처음에 피부과를 찾아갔을 때 지루성 두피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것때문에 머리가 빠졌구나 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지루성두피염만 치료하면 머리가 안빠질테니까; 하지만 다시 다른병원 찾아가니 지루성두피염과는 별개로 모발이 전체적으로 얇아졌고 탈모가 진행되고 있단 소리를 들었다 ㅠ

평소 머리가 간지럽고 비듬이 생기고 두피에 기름기가 많다면 꼭 피부과 내원하시기 바래요!

2. 머리감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머리 헹구기 ★★★

솔직히 이전에 머리감을때 늘 후딱 감느라 헹구는것도 대강 했던것 같다.
샴푸 후 남은 잔여물이 머리에 정말 안좋다고 하니 아주 오래 오래 헹구는걸 추천드린다.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주는것처럼 차박차박 하며 3분 이상 헹군다.
한달 째 이렇게 감고 있는데 이것도 효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참, 다들 아시는 상식이지만 머리는 밤에 감는게 두피에 좋습니당 )

3. 영양제 추가구입

판토가 효과를 어느정도 봤으니 나는 이제 영양제를 신봉한다
실은 나같은 경우는 살이 잘 안찌고 손톱은 늘 찢어지듯 나갔던걸 생각해보니 내 몸 특성상 영양의 문제가 있던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효과를 보는걸수도..?
머리에 좋다는 요오드.
지인이 먹고 잔머리가 돋으며 머리숱이 빽빽해졌다는 비오틴 을 월급타고 구매할 계획이다
아, 그리고 미녹시딜도 직구로 구매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내적으로 외적으로 팍팍 들어가주는게 효과가 좋을것 같다

이후의 후기는 이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당 :)
머리가 빠지고 머리카락이 실처럼 얇아지는 여성분들 힘내세요!!!!다 다시 자랄수 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