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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는 참 살기가 좋아요

시원시원 높게 세워진 아파트들과 예쁜 조경, 넓은도로, 조금만 이동하면 보이는 바다, 바다에서의 운치,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도 있고

그냥 서울이랑 조금 많이 꽤 멀 뿐이지^^ 이 안에서만 산다면 최고의 동네에요

 

 

하늘도시에서 차로 5분만 나가면 있는 구읍배터

아주 예전에 영종대교, 인천대교가 생기기 전 에는 영종도와 육지를 오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배.

그래서 주말이면 항상 배에 사람과 차가 가득 찼었고,

구읍배터에도 관광객으로 사람이 붐볐었죠

 

하지만 교통이 워낙 좋아진 요즘.

사람들이 굳이 배를 안 타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이 줄었어요 , 배터에도 사람이 많이 줄었구요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각종 큰 호텔들과 회센타가 들어서면서 또 다시 구읍배터에 부흥이 왔더라구요 

 

 

튀김집도 많아지고 횟집에 노래방에, 시끌시끌하니

바다도 바로 펼쳐져있고

동네 나갔을 뿐인데 바람쐬러 온 느낌이 물씬 나서 너무 좋아요.

바다보며 맛있는것 먹는 재미도 있구요 >_<

 

 

 

저번달에 친한 동생이 영종도 놀러와서 맛있는 것 먹을겸 바람쐬고 예쁜 동네 보여줄겸 뱃터에 갔어요!

 

 

 

노을까지 예뻤던 완벽한 날

 

동생이랑 신나서 바닷가 앞에서 사진찍고 놀았습니다ㅎ

 

그리고 사진 속에 보이는 저 회센타로 저녁을 먹으러갔어요

예전에 가서 괜찮게 먹었던 양심상회로 갔습니다!

 

 

양심상회 메뉴

 

 

 

양심상회는 여러가지 세트메뉴가 있어요!

보통 놀러오신 분들은 뭘 어떻게 먹어야 좋을지 모르는데

이렇게 눈에 잘 띄게 세트메뉴로 정리해놓으니 사람들이 많이 찾게되는것 같아요:-)

 

사장님에게 또 왔다는 너스레따윈 떨지않고 다시 신나게 주문을 했습니다

 

세트메뉴에 안 좋아하는 해산물이 있다면 얼마든지 제외 그리고 다른 해산물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사장님이 다 알아서 해주셔요 ^*^

 

우리는 그냥 회만 먹기는 뭔가 아쉬워서 주인장콤보a 에 대게를 더했어요

그렇게해서 8만원!

 

(이게 비싼지 어쩐지도 몰라요 저흰 맛있게만 먹으면 장땡인 사람들..)

 

허허 대게좀 보세요 실하죠 !!!!!

대게 너무좋아요 대게사랑

 

 

 

 

1층에서 먼저 계산을 하고 이렇게 조개를 담아주시며 어디로 가라 안내해주십니다.

 

그리고 위에 올라가서 구매하신곳 이름 대시면 자리랑 다 안내 해주실거에요

그리고 저 조개를 드리면 회 나오기전에 조개찜을 해주셔요

잇힝

 

 

 

 

짜란 각종 반찬( 스키다시를 대체할 완벽한 한국말이 무엇일지 모르겠어요) 이랑

광어+우럭 ♥

 

회는 사랑입니다

어렸을 때 회는 초장맛, 그리고 같이 나오는 맛있는 반찬 먹으러나 왔었는데

이제는 신선한 회를 먹을때의 그 쫄깃함과 뭐랄까 몰라 아무튼 맛있어요!!!!!!!!!!!

 

대망의 대게 !!!!!!!!

솔직히 회도 그냥 거들 뿐이었고 저의 최애는 대게입니다

흑흑 이렇게 맛있는데 세상에 아직 씨가 안 말라있다니 신기할 따름이에요

 

 

 

 

이렇게 맛있는것들을 먹는데 술이 빠져주면 안되겠죠?

 

막걸리로 초이스했습니당

 

 

 

 

저는 수다떨며 놀며 먹고 싶었는데

동생이 많이 허기가 졌었는지, 대게가 너무 맛있었는지

아주 달려들어서 먹었어요

 

 " 너 마치 지금 늑대소녀같아................."

 

 

 

정말 말그대로 배 터지게먹고

코노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집에가는 길.

이날 달도 너무 너무 예뻤어요 ㅜ_ㅜ황홀

 

그렇게 노래방에서 겨우 소화시켜놓고서 집 앞 편의점에서 또 맥주 마신거 안 비밀 :-)

 

 

쉬는날 저녁, 가볍게 구읍배터에 가서 맛있는 해산물 한상 드시는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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