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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날이 너무너무너무 x100000 더워요

이런 날들은 진짜 어디 놀러 다닌다기 보다도 그냥 물에 푹 담그고 있어야합니다

여름은 물놀이가 최고!

 

 

지난 주말은 가평을 놀러다녀왔요

 

간단하게 당일치기 다녀올거라 뭘 하면 좋을까 했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가평이니 뭘 하든 그냥 좋겠다 싶었어요

어디서 뭘 먹어도 풍경 예쁘고 공기도 좋고 놀러온 맛 나겠지요-3-

 

 

 

뭐하고 오지? 하다가 이렇게만 해도 좋겠다 싶은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어요.

 

 

1. 계곡에 발 담그고 닭볶음탕먹기

가평이니까 당연히 여러개 있겠지 하고 놀러가기 2일 전에야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ㅎ 근데 역시 많았음^^

 

2.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마시기

이것도 당연히 있겠지 하고 당일날 밥먹고 검색해서 찾았어요 굿굿

 

 

 

 

제가 찾은 계곡에 위치한 닭요리 파는 음식점은 "뜰" 이에요

100대 맛집으로 유명하더군요.

 

 

 

 

 

실은 이 쪽 지역에 솥뚜껑 닭볶음탕이라면서 티비에도 여러번 방영되고 비주얼 죽이는 집이 몇개 있었어요

하지만 위치가 다 산쪽에 있길래 계곡앞에 있는 뜰 을 택했습니다

 

 

 

 

 

크 날씨 보세요 날씨가 다 해먹어버렸습니다

요 최근! 항상 비가 오고 습하고 몸이 녹아내리며 살고있었는데

원래 놀러간 이 날도 비가 온다했었어요

그래서 시원함 보다는 그냥 비오는 날 계곡에서 닭볶음탕을 먹는 운치 를 노려보려 했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어떻게 이렇게 기가막힌 날씨가....

럭키한 우리는 날 좋은날 너무 좋은 힐링을 했지요

 

 

 

뜰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계곡 앞에서 먹는 곳이라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해야되지 않나, 웨이팅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기 2일전 사장님께 전화해서 여쭤보니 지금까지 그런적은 없다고 하시더군요;ㅎㅎㅎㅎ 가평엔 이런곳이 워낙 많으니까 뭐^^

그래서 저희는 너무너무 편하게 아무때나 다녀왔어요

 

요 뜰 가는 길에서부터 초록초록하니 피톤치드 향을 듬뿍 마시는데 너무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사랑해 여름!!!!!!!

 

 

 

 

 

뜰 입장

 

 

 

뜰 메뉴

저희는 오로지 "계곡 앞에서 닭볶음탕 먹자" 생각 뿐이었어서 그냥 휘리릭 들어가버렸는데

나와서 보니 감자전이 있더군요 ㅠㅠ따흑 감자전. 저거까지 먹어줬어야

더욱 더 알찬 하루가 될 수 있었는데

(충분히 알차게 배터지게 먹고 즐기심)

 

 

가평군수가 인정한 100대맛집이랍니다

 

 

 

아래로 내려오니 이렇게 계곡이 펼쳐져 있고 그 앞에 평상들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제가 원하던 발 담그고 먹는 형식은 아니지만! 이 정도여도 충분히 만족해요 ㅎㅎㅎㅎ

발 담그고 먹는 곳은 잘 안보이더라구요 ㅠ ( 부족한 준비성)

 

 

 

ㅋ ㅑ....  비주얼 보세요 엄청나죠?

또 먹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상 차림 모습

 

 

 

자 막걸리부터 따르기 시작합니다.

 

 

가평에 왔으니 가평 잣 막걸리로 먹어줬어요

너무 맛있어 >_<

 

 

 

이렇게 닭볶음탕만 먹기는 아쉽죠.

사장님께 볶음밥 메뉴가 있냐고 여쭤보니까 없다고 하시더군요 ㅠ 아쉽 아쉽

그래서 우리가 알아서 볶아먹어도 되냐고 하니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예쓰!

 

염치없게 김가루가 있냐고 물었는데

있다고 하셔서 올타꾸나 싶었어요

솔직히 참기름까지 부어줬어야했는데 바쁘신 사장님 그만 귀찮게 하자며 참았습니다..

 

 

 

 

 

...할말하않

전 이렇게 지져먹고 볶아먹는걸 너무 좋아해요

이번 생은 한국에서 태어난것 만으로 감사하고 살래요

 

 

 

 

 

흥이난 우리는 이렇게 계곡까지 막걸리를 들고 내려가

시원하게 발 담그고 한 잔 마셨습니다.

 

천국이 별거냐 여기가 천국이지~~~~♬ 신선놀음 제대로 즐겼죠

 

 

두 번째 카페는 청평호를 바라볼 수 있는 "라쿠나" 로 갔습니다

급 검색, 급 출발.

 

 

 

이렇게 실외에서 커피를 마시며 청평호수를 눈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날이 덥고 습하긴 했지만 여유는 제대로 만끽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커피도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은 아주 사악했지만!

이런 절경을 눈으로 볼 수있는 명당의 자릿세 포함으로 생각해야겠죠

 

 

 

 

아래 쪽에 이렇게 예쁜 꽃 아래에 예쁜 리트리버가 있었어요

저는 리트리버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나중에 여력이 되면 (시간과 돈, 단 그 두개) 꼭 키우고 싶은 로망견이에요...과연..리트리버 키울 수 있는 날이 올까 ㅠ?

 

 

 

 

너무 예쁘죠 ♥

 

당연히 목줄이 있겠거니 했는데 목 줄도 없더라구요..그냥 본인이 알아서 이 울타리에서 살고 있었어요 ㅎㅎㅎ 귀여웡

 

 

 

 

 

 

오늘 갑자기 가평 드라이브 콜? 하시는 분들

시원한 계곡 앞에서 닭볶음탕 & 백숙 즐기고

청평호 바라보며 커피 한 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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